대신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방탄소년단(BTS) 주요 구성원의 군 입대에도 불구하고 4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 따르면, 예상되는 매출액은 7172억 원, 영업이익 929억 원으로,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 83% 상승한 수치다.

이러한 상승세의 배경에는 TXT, 엔하이픈, 세븐틴, 정국 등의 아티스트들의 앨범 판매량 증가와 뉴진스의 ‘GOD’ 및 르세라핌의 ‘Perfect Night’ 등의 곡들이 해외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에 지속적으로 오른 것이 크게 기여했다.

특히, 4분기의 공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상승한 1114억 원으로 예상되며, MD 부문 역시 전년 대비 21% 증가한 136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뉴진스의 해외 팝업스토어 운영 및 위버스 POD, 바이팬스 서비스의 실적 반영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BTS 관련 콘텐츠 매출도 전 분기 대비 34% 증가한 65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BTS 관련 다큐멘터리 등의 콘텐츠가 4분기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결과는 하이브가 다양한 아티스트 및 콘텐츠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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