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2023년 노르웨이 자동차 판매 랭킹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로이터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 모델 Y는 가장 인기 있는 전기차 모델에 등극했다. 테슬라 다음으로 점유율이 높은 브랜드는 토요타로 12.4%, 폭스바겐은 10.8%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지난해 노르웨이에서 판매된 신차 6대 중 5대가 배터리 전기차였으며, 전체 시장에서 테슬라의 점유율은 12.2%에서 20%로 확대됐다.

노르웨이 도로연맹(OFV)은 2023년 신규 판매 차량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82.4%로 2022년 79.3%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는 2025년까지 가솔린 및 디젤 자동차 판매를 종료하는 첫 번째 국가를 목표로 삼았다.

폭스바겐, 아우디, 스코다 브랜드의 전기차를 판매하는 노르웨이 최대 자동차 소매업체 몰러 모빌리티 그룹은 “2024년 전기차가 노르웨이 시장점유율의 9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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