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1-21 13:52:00
테슬라가 네바다 공장에 세미 EV 트럭(Semi Electric Truck)용 대규모 생산 설비 착공을 개시했다고 드라이브 테슬라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2023년 초 신규 시설 건립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테슬라는 세미 EV 트럭과 4680 배터리 제조 공간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서 네바다 공장 확장에 36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이 계획이 실현됐다면 네바다 공장에 400만 평방피트의 공간이 추가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 시설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세미 EV 트럭의 생산 설비는 기존 공장과 별도로 건립하는 것으로 계획인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버 자네글러 테슬라 세미 스토커(Zanegler Tesla Semi Stoker)는 네바다 공장 상공에서 드론을 띄우고 '세미 EV 트럭 대량 생산 공장 기공식'으로 보이는 장면을 취재했다고 한다. 해당 유튜버는 “테슬라가 직원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건물을 건립할 것이라고 알렸다”고 주장했다.
현재 펩시코는 테슬라 세미 EV 트럭 21대를 배송에 투입하고 있다. 이 트럭들은 하루에 최대 12시간 동안 운행된다. 특히, 트럭 중 3대는 250에서 450마일 사이 경로를 운행하는 장거리 배송용이다. 테슬라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서 펩시코 시설에 750kW 메가차저를 설치해 45분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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