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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미국 내 테슬라 공급용 3번째 배터리 공장 건립 계획 연기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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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1-23 09:52:41

    테슬라 북미지역 배터리 제조업체 파나소닉이 미국 내 3번째 배터리 공장 건립 계획을 연기했다고 로이터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나소닉그룹 CEO 유키 쿠스미(Yuki Kusumi)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식었다”면서 “3번째 공장 건립 계획을 보류하겠다”고 말했다.

    ▲파나소닉 ©연합뉴스

    파나소닉은 미국 3번째 공장 건립을 통해서 현재 50GWh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2031년 초까지 200GWh까지 늘릴 계획이었다. 쿠스미는 "공장 건립 시기 등은 적절한 시기에 다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나소닉의 1번째 공장은 네바다에서 위치하며, 2번째는 캔자스주 데 소토(De Soto)에 2170형 배터리셀 생산을 위해 건립 중이다. 이 공장은 40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로 초기 생산능력은 연간 30GWh다. 파나소닉은 2022년 이 공장에서 테슬라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4680형 원통형 배터리셀을 생산 계획을 밝혔지만 프로젝트는 연기됐다.

    파나소닉은 캔자스 공장 건립 후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이 88GWh로 향상시킬 것이며, 2031년 초까지 200GWh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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