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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멕시코 컨트리 매니저” 임명…신규 기가팩토리 착공 본격화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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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1-24 10:18:56

    테슬라가 멕시코 국가 관리자로 테레사 구티에레즈 스미스(Teresa Gutièrrez Smith)를 임명했다고 테슬라라티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레사 구티에레즈 스미스는 마텔, 프록터앤갬블, 네슬레 등 다국적 기업에서 20년 이상 근무했으며, 멕시코 기가팩토리 착공에 앞서 테슬라의 멕시코 프로젝트 전반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임명된 멕시코 지역 관리자의 주요 임무에는 멕시코와 남미 시장 개척도 포함된다. 멕시코에서는 전기차가 생산되지만, 대부분 수출용이다. 모터 인텔리전스 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멕시코에서 판매된 자동차 중 전기차 비율은 0.5%에 불과했다.

    테슬라는 2023년 초 멕시코에 기가팩토리 건립 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12월 프로젝트에 대한 토지 이용 허가를 연방 정부로부터 받았다. 멕시코 기가팩토리에서는 신형 전기차 생산이 기대되며, 수년간 소문이 돌던 25,000달러급 전기차도 포함된다.

    멕시코 기가팩토리는 지난해 착공 계획이었지만, 일론 머스크 CEO는 2023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장 건립을 추진하기 전 글로벌 경제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현재 높은 금리 환경은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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