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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40억 규모 청년기업 융자지원 실시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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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2-02 00:06:28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이달부터 11월 말까지 총 40억 원 규모의 '2024년 청년기업 융자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용산구 일자리기금의 일환으로, 지역 내 청년 기업의 경영 및 시설 개선을 저금리 융자를 통해 지원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을 가지고 있다.

    올해 융자 사업의 금리는 연 1.5%로 설정되었으며, 대출 조건은 1년 거치 후 4년간 균등분할 상환하는 방식이다. 중소기업은 최대 1억 원, 소상공인은 최대 5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 신청 대상은 용산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39세 이하의 청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단, 일부 업종과 최근 5년 내 다른 융자를 받은 업체는 제외된다.

    융자 신청은 올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가능하며, 신청서는 용산구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우리은행 용산구청지점에서 가능하고,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하는 경우 서울신용보증재단 용산지점에서 사전 상담을 받아야 한다. 심사는 매월 20일경 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이루어지며, 융자는 신청 다음 달 21일 이후에 실행된다.

    용산구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03개 업체에 82억 원을 융자 지원했으며, 올해는 민관협력 일자리사업, 무역아카데미 글로벌 전문가 육성 과정, 신중년 취업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경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융자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 기업이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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