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형 갤럭시Z폴드6, 이 핵심기능 빠진다

김성욱 기자

입력 : 2024-02-03 13:39:36

<출처: 샘모바일>

삼성의 저가형 갤럭시Z폴드에 대한 소문이 일파만파 커지는 가운데, 가격 절감을 위해 핵심기능을 삭제한다는 이야기가 알려져 관심을 끈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2월 1일, 삼성이 더 저렴한 갤럭시Z폴드6의 원가를 줄이기위해 S펜 기능을 빼고, CPU는 전작과 동일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출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윈퓨쳐에 의하면 삼성은 3개의 새로운 폴더블폰을 개발중인데, 코드명 'B6', 'Q6', 'Q6A'이 바로 그것이다.

B6는 갤럭시Z플립6, Q6는 갤럭시Z폴드6가 유력해 보이는데,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Q6A는 저렴한 가격의 갤럭시Z폴드6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저가형 버전의 갤럭시Z폴드는 S펜 기능을 빼서 원가 절감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S펜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S펜 외에도 디스플레이에 자기장을 발생하는 장치를 장착해야 하는데, 이러한 부품들의 가격이 만만찮다.

매체는 기존 갤럭시Z폴드 사용자들이 S펜을 잘 사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를 제거해 원가 절감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은 현명한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삼성이 CPU를 포함해 다양한 저가형 부품을 사용해 원가 절감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는데, 작년 모델인 갤럭시Z폴드5에 들어간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 for 갤럭시 CPU를 다시 사용해 원가절감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삼성은 매년 1,000만대의 폴더블폰 판매 목표를 세우지만 지난 2022년과 2023년에는 그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폴더블폰 시장 확장을 위한 가장 강력한 수단인 저가형 폴더블폰 출시를 준비중이며, 그 첫번째 제품이 바로 갤럭시Z폴드6 저가모델로 보여진다.

다만 기존의 고급형 갤럭시Z폴드와 차별화를 이루기 위해 고가 제품은 더 넓어진 화면을 적용해 더 새롭고 얇아진 디자인을 적용하며, 저가 모델은 기존 디자인에 모델명을 갤럭시Z폴드6 FE로 결정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