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2-03 14:13:52
갤럭시S24 울트라는 현재 시점에서 전세계 출시된 안드로이드폰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그렇다면 무조건 업그레이드 하는것이 옳을까?
그건 옳은 선택이라 말하기 어렵다. 전작인 갤럭시S23 울트라의 경우 S24와 성능 차이가 크게 나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최신 제품을 구입해야지만 만족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업그레이드를 쉽게 권하고 싶지 않다.
그렇다면 3년전에 출시한 모델은 어떨까? 과연 만족할만한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을까?
이 물음에 삼성전문 소식통인 샘모바일은 2021년 출시된 갤럭시S21 울트라와 2024년 출시된 S24 울트라를 비교 평가해보고 업그레이드 할만한 가치가 있는지를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반적으로 3년의 세월이 흐른만큼 갤럭시S24 울트라는 S21 울트라에 비해 많은 것이 변경됐다.
두 모델 모두 QHD 해상도에 6.8인치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만, 고릴라글래스 아머를 사용한 S24 울트라의 화면이 더 강하고 더 평평하며 반사/눈부심이 상당히 적다.
특히 갤럭시S 울트라 최초로 평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점은 기존 모델의 듀얼엣지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싫어했던 사람들에게 큰 장점이 될 전망이다.
다만, 평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만큼 폭이 더 넓어져서 한 손 사용은 좀 더 불편할 수 있다.
S24 울트라는 최대 2,600니트 밝기까지 지원해 S21 울트라와는 비교도 안되는 동급 최강 밝기를 지원하며, 야외에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S21 울트라는 S 펜은 지원하지만 슬롯이 없고, S24 울트라는 갤럭시노트처럼 S펜 슬롯이 내장된 점도 차이다.
두 제품 모두 IP68 방진방수를 지원하지만 S24 울트라는 더 가볍고 더 강한 티타늄 프레임을 사용하는 점도 다르다.
S24 울트라는 훨씬 강력한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프로세서가 내장됐는데, 이는 S21 울트라에 내장된 삼성 엑시노스2100이나 퀄컴 스냅드래곤888과는 수준이 다른 성능을 보여준다.
때문에 S24 울트라는 CPU 전력소모도 적고 발열도 적어 게임을 즐기거나 다양한 앱을 한번에 실행하는 멀티태스킹 작업을 할때 버벅임이 없어 좋다.
두 제품 모두 12GB 램과 256GB / 512GB 저장공간을 제공하지만 최신 제품인 S24 울트라의 램과 저장공간은 더 빠르게 업그레이드 됐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S24 울트라가 훨씬 더 빠른 처리속도 뿐 아니라 저장속도도 보여준다.
갤럭시S24 울트라는 강력한 인공지능 외에 최대 7년 동안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업데이트 및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년도로 따지면 2030년 까지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카메라도 S24 울트라가 훨씬 강력한데, OIS(광학 손떨림방지)가 포함된 2억화소 기본 카메라,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3배 광학줌과 OIS가 포함된 1000만화소 망원 카메라, 5배 광학줌을 지원하는 5000만화소 망원 카메라가 내장됐다.
S21 울트라의 경우 OIS가 포함된 1억8백만화소 기본 카메라,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3배 광학줌을 지원하는 1000만화소 망원카메라, 10배 광학줌을 지원하는 1000만화소 망원 카메라를 품었다.
셀피카메라는 S24 울트라가 1200만화소, S21 울트라가 1000만화소를 지원한다.
두 제품 모두 4K 60fps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지만 S24 울트라는 4K 60fps 동영상을 촬영하는 동안 모든 카메라 간 화면 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30fps에서 더 부드러운 8K 동영상, 120fps에서 4K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5배 줌으로 8K 녹화도 지원한다.
이에 비해 S21 울트라는 8K 24fps 동영상 촬영만 가능해 비교가 많이 된다.
무선랜의 경우 갤럭시S24 울트라는 차세대 와이파이7 및 블루투스5.3을 지원해 S21 울트라보다 빠른 무선 통신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다양한 부분에서 갤럭시S24 울트라는 S21 울트라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랴?
비용의 여유가 있다면, 그리고 S21 울트라에 부족함을 느꼈다면 갤럭시S24 울트라는 당신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것임에 분명하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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