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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권산업 수익성 개선될 것...경제성장률 개선·정부 활성화정책 등 영향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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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2-05 15:29:37

    ▲ © 픽사베이

    올해 증권산업이 경제성장률 개선과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 등의 영향으로 주요 사업부문의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자본시장연구원은 “위탁매매 부문은 경기회복 기대와 증시 활성화 정책에 따른 거래 대금 회복으로 수익이 개선될 것이며, 투자은행 부문은 부동산PF 관련 손실 개연성이 있으나 경기 회복 기대 및 고금리 기조의 일부 완화 영향으로 IPO와 M&A 중심으로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연구원은 “자기매매 부문은 ELS·DLS 발행 위축으로 수익이 감소할 개연성이 있고, 자산관리 부문은 비대면 자산관리 수요 증가와 퇴직연금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이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연구원은 올해 국내 증권산업의 주요 이슈로 ▲부동산PF 부실 ▲홍콩H지수 ELS 손실등을 꼽았다.

    이어 “구조적 변화로는 中~高금리 기조 유지, 디지털금융 가속화, ELS 금융 수요 증가 등을 만일 부동산PF 부실이 본격화되면 증권사 손실이 확대되고 채권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충당금 적립 강화 및 유동성 위험 관리에 힘쓰고 중장기적으로 PF 익스포져 비중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연구원은 “홍콩H지수 ELS 판매 위축에 대비하여 증권사들은 조달창구를 다양화하고 고위험 채권 매매 비중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中~高금리 기조 유지 등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금융 역량을 강화하고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고도 했다.

    연구원은 “증권업 전체적으로 디지털금융 가속화에 대비하기 위해 생성형 AI의 효율적 활용 및 토큰증권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며, ESG 금융 수요에 부합하기 위해 다양한 ESG 금융상품에 대한 발굴, 중개,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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