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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와 쉘, 브라질에 급속 전기충전소 600여 곳 구축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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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2-06 10:47:59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쉘(Shell)의 브라질 자회사인 라이젠(Raizen)과 공동으로 향후 3년간 브라질 8개 도시에 600곳의 신규 급속 전기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일렉트리브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안후이성 허페이 비야디 생산 공장 ©연합뉴스

    BYD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들 충전소는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벨로 호라이즌테, 브라질리아, 쿠리치바, 플로리아노폴리스, 살바도르, 벨렘에 건립될 예정으로 공사는 올해부터 시작된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 40년 간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서 에탄올 연료에 의존해 왔으며, 휘발유와 에탄올을 혼합한 유연 휘발유 차량을 보급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추세가 변화하고 있다. 2023년 브라질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91% 증가한 총 9만3,900대를 기록했으며, 그중 BYD 전기차가 1만8,000대를 차지했다.

    이번 전기충전소 구축 사업은 라이젠이 BYD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지만, 2022년 3월 체결된 BYD와 쉘 간의 글로벌 충전 파트너십 중 일부 사업이다. 지난해 9월에는 양사 간의 파트너쉽에 의해서 세계 최대 규모의 급속 전기충전소가 선전에 문을 열었다. BYD와 쉘의 중국 합작회사가 운영 중인 이 충전소에는 258기의 고속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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