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그램은 홍콩을 기반으로 런던, 두바이, 싱가폴 등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패밀리 오피스 창스그룹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창스그룹은 홍콩과 중국,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 핀그램 포트폴리오에 선정된 한국 또는 관련 기업들을 진출시켜 사업을 확대하고, 핀그램은 창스그룹의 투자 포트폴리오 내 그룹들의 한국 진출 및 기술 협력과 제휴 등을 위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창스그룹 패트릭 창 회장은 "핀그램과의 협력해 투자 자원을 공유하고 글로벌로 동아시아 파워를 수출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핀그램 김윤수 대표는 "빨리 가려면 혼자, 멀리 가려면 함께 이동해야 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양사의 투자 재원 공유 및 사업 발굴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기 위한 창스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핀그램은 한국의 기술 기반의 사업 엑셀레이팅 회사로 블록체인, 핀테크, 의료 장비, 엔터테인먼트 관련 서비스 기업 등 산업에 걸쳐 기술 지원과 투자, 그리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사업 네트워크 제공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창스그룹은 중국, 아시아 등지에서 수십년간 기술 및 관련 혁신 기업에 투자를 진행했으며, 보스턴컨설팅그룹의 글로벌 자산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설립된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지사를 통해 중동에 진출한 창스그룹은 약 7조 미국 달러의 자산 운용에 참여하고 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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