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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지난해 직원 1인당 매출 69만 달러…포드와 GM보다 낮아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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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2-11 11:40:49

    테슬라의 2023년 직원 1인당 매출이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보다 낮았다고 로이터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의 지난해 매출은 약 970억 달러(약 130조원)로 직원수는 14만명이었다. 직원 1인당 매출은 69만 달러(약 9억2,000만원)를 약간 밑돌았다.

    반면 GM의 직원수는 약 16만3,000명으로 1인당 매출은 100만 달러(13억3,300만원)를, 포드의 직원수는 17만3,000명으로 1인당 매출은 93만7000달러(약 12억5,000만원)였다.

    ▲테슬라 급속 충전소에서 충전 중인 전기차량  ©연합뉴스

    테슬라는 지난달 2024년 판매 성장률이 큰 폭으로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전기차 수요 부진과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블룸버그는 지난 7일 테슬라가 관리직들에게 각 부서 직원의 업무 중요도를 체크하도록 지시했다면서 인력 감축 우려가 한층 커졌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테슬라의 직원 1인당 매출액은 2022년 63만7,000달러(약 8억5,000만원)보다는 증가했다. SEC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3년 전 세계적으로 직원을 약 10% 늘렸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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