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2-13 18:08:51
의대정원 확대 발표…"전남권 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총력 다할 것"
[베타뉴스=정승임 기자] 전남 목포시는 설 명절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전남권 의대 신설 유치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지난 6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시 의과대학 신설이 제외되어 아쉬움을 남겼으나, 지역의 30년 숙원 사업인 전남권 의과대학 신설을 열망하는 마음을 담아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한 목포시, 전라남도, 전라남도 의회, 목포시의회, 목포대학교가 함께 참여해 이뤄졌다.
참여자들은 귀성객들에게 홍보물을 배부하면서, 전남권 국립 의과대학 신설 유치에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을 요청했다.
그동안 목포시는 국립의과대학 신설 대정부 건의, 국립의대 신설촉구 국회 포럼, 여·야 당대표 면담 등 의대 유치에 힘써왔으며, 목포항구축제, 2023 김대중마라톤 대회 등 지역행사에서 의대유치 필요성을 홍보해 왔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은 65세 이상 노령인구, 중증·응급환자 등 의료환경이 열악하다
목포를 비롯한 전남 서남권은 전국 유인도서의 44%를 점하고 있는 의료 불모지로, 열악한 의료 인프라로 인해 지역민들이 타지역 상급의료기관으로 원정 진료를 떠나고 있는 실정이라는게 시측 설명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안정적인 의료인력 확충과 지역의료 여건 개선을 위해 의과대학 유치는 반드시 팔요하다”며 “지역 내에서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라남도 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승임 기자 (happywoman1185@hanmail.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