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2-17 13:54:23
애플의 비전프로가 정식 출시 후 나날이 전세계에서 돌풍을 불러 일으키며 최고라는 극찬을 받고있다.
하지만 세상을 움직인 유명 IT기업가에게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현지시간 2월 16일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에 따르면, 페이스북으로 잘 알려진 마크 저커버그 CEO가 자사의 메타 퀘스트3가 애플 비전 프로보다 우수하다고 말했다.
메타(전 페이스북)의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혼합현실 헤드셋인 애플 비전 프로를 사용해 본 후 자신의 의견을 동영상 형식으로 인스타에 올렸는데, 이 내용에는 퀘스트3와 비전 프로를 비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저커버그는 퀘스트3가 우수한 이유에 대해 무게와 무선을 강조했다.
머리에 장시간 쓰는 증강현실 헤드셋 특성상 오랫동안 착용해도 부담이 없어야 하면, 걸리적 거림 또한 없어야 하는데 메타 퀘스트3는 비전 프로보다 무게가 더 가볍고 선이 없어 착용감이 좋고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퀘스트3는 비전 프로보다 시야각이 더 넓고 화면이 더 밝아 사용하기 좋다고 전했다.
다만, 애플 비전 프로의 해상도에 대해서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 저커버그는 비전 프로가 퀘스트3에 비해 더 높은 해상도를 지원해 선명한 화면을 보여줬다고 이 부분은 애플의 우수성을 인정했다.
그럼에도 메타 퀘스트3는 비전 프로에 비해 콘텐츠 부분에서 활용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는데, 퀘스트3는 활용성 높은 콘텐츠가 애플에 비해 매우 많기 때문에 사람들이 혼합 현실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용도로는 퀘스트가 더 낫다고 저커버그는 말했다.
또 현 시점에서 가격은 메타 퀘스트3가 599달러, 비전 프로가 3,499달러로 퀘스트3가 가성비가 압도적으로 높다고 저커버그는 어필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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