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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통신사 주주이익환원 규모 확대 어려울 것"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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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2-22 18:52:01

    ▲ 통신3사 © 연합뉴스

    올해부터 내년까지 통신사 주주이익환원 규모가 증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하나증권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통신사 주주이익환원 규모가 현실적으로 증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나증권은 “규제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통신사들이 높은 배당 성향을 나타냄에 따라 외국인 주주들의 요구 하에 그간 높은 배당 성향과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 바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현금흐름도 좋지 않다”며 “이익 감소 흐름 속에 CAPEX(Capital expenditures)가 2025년 이후 재차 증가세로 전환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CAPEX는 미래의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지출한 비용을 말한다.

    하나증권은 “2026년은 돼야 통신사 배당이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하나증권은 만약 주주이익환원 관련주를 매수해야 한다면 SKT에 투자할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장·단기 주가 하방리스크가 크지 않으며 설사 주가 상승이 없더라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수익률을 나타내주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 시중 금리가 4~5% 수준임을 감안할 때 여전히 6~7%에 달하는 기대배당수익률은 매력적이며 연간 2%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소각은 이론적 주가 상승의 배경이 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아울러 통신서비스 업종 종목별 투자 매력도는 SKT, LGU+, KT 순으로 제시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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