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2-29 16:50:21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2월 29일,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국내 출시를 기념해 사인회 및 팝업스토어를 서울 마포에 위치한 AK플라자 홍대 애니메이트에서 진행했다.
사인회는 사전 구입자 중 약 100명을 선정해 진행됐으며, 스퀘어에닉스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가 참석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아크릴스탠드, 러버스트랩, 파우치 등 다양한 관련 상품을 판매하며, 오는 3월 24일까지 진행된다.
현장에서 스퀘어에닉스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와 함께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발매 전부터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데, 소감 한 마디
반응이 좋아서 기쁘고, 많은 노력을 쏟은 만큼 퀄리티에는 자신이 있었다. 게임 출시는 타이밍이 중요해서 타이밍이 안 맞으면 같은 게임이라도 점수가 나쁘게 나올 수 있는데, 타이밍도 잘 맞은 것 같다.
- 게임 콘텐츠가 다양한 편인데, 빠른 시간 안에 개발할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파이널 판타지 7'이라는 타이틀이 굉장히 큰 자극을 주는 타이틀이라는 점과 넘버링이 바뀔 때마다 등장 인물이나 세계관이 달라졌던 전작들과 달리 리메이크작에서는 하나의 이야기를 길게 보여줄 수 있어 담고 싶었던 이야기를 계속 선보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 30종 이상의 미니 게임을 개발한 이유는?
미니 게임 중에는 진행 중 한 번만 체험할 수 있는 게임도 있고, 언제든 반복할 수 있는 게임도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유저들이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미니 게임을 만들자는 목표가 있었고, 전작의 카드 게임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이번에도 준비했다. 스탠드 얼론으로 선보여 달라는 의견도 많아 개발진에게 전달하고 있다.
- 신규 콘텐츠 등을 추가할 계획이 있는지?
많은 유저들이 기대하고 있다고 알고 있지만, 지금 당장 밝힐 수 있는 계획은 없다.
- 이번 FF7 리버스 엔딩을 한국 게이머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길 바라는지?
최대한 많은 분들이 직접 게임을 체험해보셨으면 좋겠고, 다음 작품을 기다리는 동안 엔딩의 의미나 게임 속 이야기의 의미 등을 고민하면서 기다릴 수 있는 게임이 되기를 바란다.
- 이번 작품의 배경이 되는 월드가 방대한데, 플레이 팁이 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월드맵에서 탐험할 수 있는 요소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지금까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를 접한 적 없는 유저들은 이번 작품을 통해 파이널 판타지의 새로운 방향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메인 콘텐츠만 골라서 즐기는 유저도 있고, 맵의 물음표 표시를 모두 지워야 속이 풀리는 유저도 있을 것이다. 플레이 팁이라면,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게임을 즐겼으면 한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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