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3-05 12:54:37
전국 19개 지자체 신청, 목포시 포함 8개 지자체 선정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유기성 폐자원 2종 이상 통합 처리
[베타뉴스=정승임 기자] 전남 목포시는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2024년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설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환경부의 공모 사업에는 전국 19개 지자체가 신청했고, 목포시를 포함한 총 8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환경부는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사업의 적정성 및 효과 등을 살펴보고, 부지확보와 지역주민과의 원활한 소통 여부, 예산 신속 집행을 위한 사전절차 이행 등 사업 추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해 최종 선정했다.
목포시는 신안군과 광역화 협약을 체결해 목포시 대양동 698번지 일원에시설용량 180톤/일, 총사업비 703억원 규모(국비 297억원, 시비 82억원, 민자 324억원)로 공모를 신청한 결과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국고 보조금을 10% 상향 지원받게 되었고, 오는 2029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은 탄소 저감과 재생 에너지 확충뿐만 아니라 2025년부터 시행되는 공공 부문 바이오가스 의무 생산제에 대비한 기반 마련에 큰 의미가 있는 시설이다”며 “앞으로 유기성 폐자원의안정적인 처리를 위한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승임 기자 (happywoman11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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