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더욱 발전되어 돌아온 JRPG의 전설

이승희 기자

입력 : 2024-03-13 09:29:16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가 2월 29일,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한 신작 RPG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를 PS5로 정식 출시했다.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는 1997년에 발매된 '파이널 판타지 7'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잊혀진 도시'까지의 원작을 바탕으로 오리지널 요소를 가미했으며,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프로젝트 3부작의 2번째 작품이다.

마황도시 미드가르에서 탈출한 이후의 스토리가 진행되며, 드넓은 오픈월드를 배경으로 메인 스토리 외에도 다양한 서브 콘텐츠를 제공해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전투 방식은 전작의 시스템을 바탕으로 캐릭터들의 연계액션과 연계어빌리티가 새롭게 더해져 액션과 전략성이 융합된 한 층 발전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연계액션을 통해 캐릭터의 조합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각 캐릭터의 장점은 살리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어 전투의 몰입도와 재미를 높였다.

전투 방식는 직접 캐릭터를 조작하는 '액션 타입'과 이동과 액션이 자동으로 진행되고 커맨드를 선택하여 전투에 관여하는 '클래식 타입' 2종을 제공해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설정할 수 있는 것도 이번 작품의 특징 중 하나다.

월드가 넓어진 만큼 다양한 이동 수단도 준비되어 있다. 초반부터 초코보를 제공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초코보 정거장을 통해 지역으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어 이동의 피로도를 줄였다.

또한 오픈 월드에서는 다양한 재료를 수집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포션과 에텔 같은 소모성 아이템부터 장비 아이템까지 제작할 수 있는 '크래프트 시스템'도 준비되어 있어 상점으로 이동하는 번거로움도 줄였다.

더불어 통신탑, 토벌 거점, 소환수 크리스털, 모그리 상점, 시크릿 에너미 토벌 등 다양한 콘텐츠도 오픈 월드에 준비되어 있다.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는 원작보다 확장된 스토리, 다양한 즐길거리로 구성된 오픈월드와 미니게임, 전작보다 발전된 몰입도 높은 전투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어 RPG 팬이라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