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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5, 아이폰16 프로보다 훨씬 빠르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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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13 16:17:47

    <출처: 샘모바일>

    삼성이 내년 초 출시하는 고급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성능이 올해 하반기에 출시하는 애플 아이폰 고급모델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돼 사용자들의 관심을 끈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이 내년 초 내놓을 갤럭시S25 시리즈는 애플의 고급모델인 애플 아이폰16 프로 성능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퀄컴은 올해 10월 자사의 초고성능 CPU '스냅드래곤8 4세대'를 출시할 예정인데 이 CPU는 갤럭시S25 울트라 모델등에 들어가 우수한 성능을 뽐내게된다.

    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는 전작인 3세대에 비해 성능이 크게 향상될 예정인데, 이전 유출정보에 따르면 스냅드래곤8 4세대의 긱벤치 싱글코어 점수는 2,800점으로, 이는 전작인 스냅드래곤8 3세대의 싱글코어 점수 2,100점 보다 25% 더 높아진 성능이다.

    사실 이것도 대단한 성능이긴 하지만 이번 최신 소식으로 스냅드래곤8 4세대 긱벤치 싱글코어 점수가 3,500점으로 더 높아졌다는 놀라운 내용이 알려졌다.

    이게 얼마나 대단하고 충격적이냐 하면 그동안 안드로이드 기기들은 애플 아이폰의 긱벤치 싱글코어 성능에 단 한번도 이겨본적이 없고, 올해 9월 공개될 최신 제품인 아이폰16 프로에 들어가는 애플 A18 CPU 긱벤치 싱글코어 점수가 3,300점으로 굉장히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S25에 들어가는 스냅드래곤8 4세대 CPU가 이보다 약 5.7% 더 높은 성능을 내줘 애플 제품을 능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스마트폰의 성능은 CPU 속도 외에 운영체제 최적화나 기타 여러가지 부분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는만큼 막상 제품이 출시되야 정확한 평가가 가능한건 사실이지만, 어찌됐든 그동안 매번 아이폰에 긱벤치 싱글코어 성능에서 밀렸던 갤럭시S 입장에서는 큰 호재로 받아들여진다.

    지금까지 알려진바에 따르면 갤럭시S25에 내장될 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는 3.8GHz 피닉스(Pheonix) 코어를 고성능 코어로, 4.3GHz 오리온(Oryon) 코어를 주력 코어로 사용해 경쟁 모델보다 굉장히 높는 코어 속도를 보여줄 전망이다.

    다만, 이러한 고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1.3V의 높은 전력을 사용하며, 이에 따라 과열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매체는 첨언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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