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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현대모비스, 최선호주 유지...목표주가 ↑”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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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18 11:04:41

    ▲ 현대모비스 CI © 현대모비스

    키움증권이 현대모비스에 대해 상반기 최선호주를 유지하기로 했다.

    키움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상반기 최선호주 및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약 2개월간 지속되어 왔던 완성차 주도의 밸류업 1차 주가랠리에서 소외됐던 현대모비스의 밸류업이 최근 들어 뒤늦게 진행되는 흐름”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4일 금융위원회에서 7년 만의 스튜어드십 코드 가이드라인 개정을 추진한 직후 현대모비스 주가가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반응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번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안에는 기관투자자가 지분을 보유한 투자대상기업에 대해 단기성과보다는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 해나갈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

    키움증권은 “7조원의 순현금을 보유했음에도 주주환원정책 강화 측면에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왔던 현대모비스의 향후 밸류업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자사주 매입 및 소각 확대 등의 ROE 개선안이 발표될 경우 P/B 정상화 관점에서의 상승여력은 현재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 3사 중 현대모비스가 가장 높다”고 짚었다.

    이어 “순환출자 해소의 중심도 결국은 현대모비스 스튜어드십 코드 가이드라인 개정이 단기적으로는 현대모비스의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 확대 등의 직접적인 ROE 개선안을 이끌어내는 정도로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다”고도 지적했다.

    키움증권은 “향후 현대차그룹 순환출자 해소를 위한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의결권 행사가 있게 될 경우, 이 역시 시장에서는 현대모비스의 만성적 디스카운트 요인 해소로 해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330,000원(3월15일 종가기준 269,000)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1분기 실적 시즌에 전년 상반기의 낮은 이익 기저 및 A/S 손익 정상화에 기인한 증익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고도 밝혔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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