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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지놈, 암 스크리닝 검사 ‘아이캔서치’...한번의 채혈만으로 1기암 발견 높여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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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19 19:52:23

    ▲2024.03.19-GC지놈, 암 스크리닝 검사 (아이캔서치)...한번의 채혈만으로 1기암 발견 높아 [사진]=암 관련 이미지. ©베타뉴스

    오는 3월 21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암 예방의 날’이다. WHO에 따르면 2020년 암으로 사망한 세계 환자 수는 약 1000만 명으로 전체 사망자 6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암 예방을 위한 정기검진이 중요시되는 요즘, GC지놈에서 지난해 9월 출시한 암스크리닝 검사 아이캔서치(ai-CANCERCH)가 주목받고 있다.

    ‘아이캔서치’는 한 번의 채혈만으로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담도암, 식도암, 난소암 등 6종 암의 존재 가능성 및 암종을 예측하고 진행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는 암 스크리닝 검사이다.

    GC지놈에 따르면 ‘아이캔서치’에는 자사가 개발하고 특허를 보유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적용했으며, 해당 알고리즘은 진단이 어려운 1기 암에서 민감도 81.1%(95% 특이도 기준)를 보이며 조기 암 발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GC지놈은 암 환자 1300여 명과 건강인 3700여 명(총 5000여 명)의 샘플 분석을 통해 아이캔서치 검사의 정확도 및 성능을 입증했으며, 기존 검사가 지닌 방사능 및 조영제 부작용과 내시경 준비의 어려움을 줄인 검사로 암 조기 검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은해 GC지놈 연구소장은 “암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발병률 및 사망률을 보이는 질병이지만, 대부분 초기에 특별한 증세가 없어 조기 검진 및 적절한 치료가 어렵다”며 “암은 빨리 발견하여 치료할수록 좋은 예후를 보이기 때문에, 건강한 삶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암을 야기하는 다양한 위험 요인을 미리 확인하고 조기 암 검진이 가능한 검사를 통해 건강을 확인해 볼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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