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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가온칩스, 지속 수주로 매출 호조 '전망'"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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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20 10:49:52

    ▲ 가온칩스 CI © 가온칩스

    가온칩스가 지속적인 수주 가능성 등으로 인해 매출 호조를 기록한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B증권은 가온칩스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50,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KB증권은 가온칩스에 대해 ▲지속적인 수주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 ▲국내 DSP(digital signal processor, 디지털 신호를 기계장치가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집적회로) 중 가장 하이엔드 공정에 최적화된 점 ▲최선단 수주를 통한 삼성 파운드리와의 시너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온칩스의 올해 예상 수주 규모는 2023년 매출액 636억원 대비 2배 수준인 1,250억원으로 2022~2024년까지 연평균 +11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온칩스는 삼성과 TSMC 간의 글로벌 경쟁 구도에서 지난 2월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한 고성능 컴퓨팅(HPC) 프로젝트를 직접 수주한 바 있다.

    KB증권은 “이로 인해 새로운 기회의 문이 열리고 있으며 중화권과 북미 등 해외 업체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가온칩스의 글로벌 시장 내 기술적 우위가 더욱 주목받으며 입지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 KB증권은 “2023년에는 개발 매출이 70%, 양산 매출이 30%를 차지했으나, 2025년에는 각각 50%로 매출 구성 변화가 예상된다”며 “올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차량용 프로젝트의 양산 매출 증가 추세를 반영해 2023~2025년 연평균 +75% 매출 증가율, +118% 이익 성장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KB증권은 가온칩스의 2025년 예상 매출액을 1945억원(전년대비 79.6% 증가), 영업이익 209억원(전년대비 164.9% 증가)으로 전망했다.

    AI 칩 수요 급증과 더불어 NPU와 같은 주문형 반도체(ASIC)의 폭발적 수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양산 매출이 반영되는 시기가 2025년이기 때문이다.

    또한 KB증권은 “AI 로봇, 제약, 유통 및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특화된 맞춤형 AI 칩 중요성과 AI 서비스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DSP 내 1등인 가온칩스는 삼성 파운드리를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사에 최적의 파트너이자 대체불가한 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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