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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證, “삼일제약, 올해 실적 성장 원년...재평가 ‘기대’”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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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20 17:05:51

    ▲ 삼일제약 CI © 삼일제약

    삼일제약이 올해 실적 성장의 원년이 될 것이며 다양한 모멘텀으로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하나증권은 “삼일제약은 기존 본업 성장과 다양한 신규 성장 모멘텀 확보로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골관절염 국내 경쟁 치료제의 경우 Grade 3기를 대상의 인보사케이(코오롱티슈진), Grade 4기 대상의 카티스템(메디포스트)이 존재하는데,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케이(현재는 품목허가 취소)의 가치만으로 상장(2017년 11월) 이후 시가총액 3조원 이상의 평가를 받았으며, ▲메디포스트는 2011년 6월부터 카티스템 출시 당시(2012년 1월)까지 약 8배 이상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골관절염 치료제에 대한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된다는 의미로 골관절염 치료제 로어시비빈트의 국내 독점 판권을 보유한 삼일제약 역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주가 가치 재평가) 요소로 작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근본적 골관절염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신약은 존재하지 않는데, 로어시비빈트는 4Q23 미국 임상 3상을 통해 무릎관절 공간폭(JSW) 개선에 대한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했다는게 핵심이다.

    삼일제약은 올해 하반기 미국 FDA 신청 이후 내년 1분기 중 국내 식약처에 신청 예정으로 FDA 신청만으로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돤다.

    또 하나증권은 “기존 본업인 안과사업부도 성장세가 가파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2018년 약 189억원에 불과했던 안과사업부 매출액은 2023년 약 500억원까지 확대됐으며 올해는 더욱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출시한 황반변성 치료 점안제 ‘아멜리부’와 안구 건조증 치료 점안제 ‘레바케이’ 등 신규 제품 실적 성장과 더불어, 녹내장 치료 점안제 ‘모노프로스트’는 작년 연간 매출액 약 100억원(전년대비 19.4% 증가)을 달성하며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분류됐다.

    또 하나증권은 올해 베트남 점안제 CMO 공장 가동도 추가적인 핵심 성장 동력이라고 짚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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