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3-21 15:38:30
삼성이 폴더블폰 시장 확대를 위해 파격적으로 저렴한 갤럭시Z폴드6을 출시할 전망이어서 관심이 몰린다.
삼성전문 소식통인 샘모바일은 삼성이 올해 하반기 갤럭시언팩 2024를 통해 갤럭시Z폴드6와 갤럭시Z플립6, 그리고 기존 갤럭시Z폴드 시리즈보다 가격을 줄여 가성비를 높인 새 제품을 같이 내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가형 갤럭시Z폴드6의 가격은 800달러(약 105만원)에 불과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Z폴드5 출시가가 1799.99달러(약 238만원)인 점에 비교해보면 999.99달러(약 132만원)나 저렴해 거의 절반 가격에 판매된다는 소문이다.
과연 이것이 가능할 것인지도 의심스럽긴 하지만, 만약 이 가격대로 판매가 된다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의 점유율이 다시 높아지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으로 전망된다.
매체는 이 저가형 폴더블폰의 이름이 갤럭시Z폴드6 FE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제품은 가격 절감을 위해 갤럭시Z폴드6의 기능이 아닌 전작의 하드웨어를 사용할 확률이 높아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는 갤럭시Z폴드6 FE의 디스플레이 및 CPU, 배터리는 보급형 제품을 사용해 단가를 확 낮추지만, 카메라 기능은 전작인 갤럭시Z폴드5의 5000만화소+1200만화소+1000만화소 트리플 카메라 기능을 내장해 사용자들에게 프리미엄 이미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의 점유율은 66.4%에서 60.4%로 하락했고, 올해 2분기에는 중국 업체들에 밀려 더욱 하락이 예상된다.
이에 삼성은 파격 가격의 갤럭시Z폴드6 FE를 통해 시장 반전의 기회를 엿보려는 움직임으로 전망된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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