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3-21 19:32:06
20~22일 DCC대전컨벤션센터 전 세계 대표기업 166개사 참가
강기정 한국상하수도협회장 “블루골드시대에 적극적으로 준비”
국내 물기업들의 해외시장 공략 등 판로개척의 기회가 될 전망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한국상하수도협회와 대전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 행정안전부, 한국수자원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물산업박람회인 ‘2024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가 20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은 강기정 한국상하수도협회장(광주광역시장), 임상준 환경부 차관,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독고석 국회물포럼 부회장, 곽결호 한국물포럼 총재, Ken Lykens 미국수도협회(AWWA) 이사 등 물산업 주요 국내·외 인사와 참가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샌드아트 식전공연으로 ’팡파르’를 울린 행사는 개회사, 환영사, 축사, 물관리 유공 포상(자랑스러운 상하수도인) 순으로 진행했으며, 상생협력을 기원하는 주요 내빈의 세러머니가 우레와 같은 박수 속에 펼쳐졌다.
LED 미디어 퍼포먼스와 함께 생명과 성장을 상징하는 나무에 활력의 물을 주는 세러머니는 ‘맑은 물 세상’과 물산업 등 녹색산업의 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의 메시지를 보여줬다.
▲강기정 한국상하수도협회장(광주광역시장)이 20일 송승종 한국상하수도협회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2024국제물산업박람회 개막식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완수 기자
강기정 한국상하수도협회장(광주광역시장)은 “21번째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는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 물산업의 긍정적인 성장 전망과 함께 물이 주인공인 블루골드 시대에 대한 적극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개회사를 통해 강조했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과 이장우 대전광역시장도 “미래 물산업을 견인할 핵심기술의 집중개발과 현장 중심 맞춤형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며 “물순환 선도도시인 대전에서 개최되는 2024 국제물산업박람회가 녹색산업인 물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할 국내외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개막식후 강기정 한국상하수도협회장 등 주요 내외빈들은 전시장을 찾아 국내 우수 물산업 기술과 제품들을 둘러보며 참가기업들을 격려했다.
2024 국제물산업박람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되며, 전시회는 166개사가 참여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국제세미나를 포함 11건의 세미나와 상하수도인의 밤 행사, 시설견학 등 30여건의 부대행사를 연다.
▲2024국제물산업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21일 참가기업 관계자로부터 물산업 기술 및 생산제품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이완수 기자
21일 송승종 한국상하수도협회 사무총장은 “박람회를 계기로 내수시장에 머물던 국내 물기업들이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판로개척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상하수도협회는 그간 축적해온 풍부한 상하수도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상하수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국제물산업박람회는 2025년 3월 19~2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서 열린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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