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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LS전선 자회사와 동박용 구리 신소재 생산 투자협약 체결


  • 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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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25 15:54:29

    ▲ 투자 협약식에 참가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박종배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장, 이상호 한국미래소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군산시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25일 LS전선 자회사인 한국미래소재㈜와 군산국가산업단지에 동박용 구리 신소재 생산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미래소재㈜는 연간 6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LS전선의 자회사이다. 동박은 이차전지 음극재의 전극소재로 사용되는 구리판으로 배터리 충 · 방전시 전자를 전달하거나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이차전지 소재 중 기술 장벽이 높은 소재로도 알려져있다.

    한국미래소재(주)는 군산 신공장에서 LS전선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동박용 구리 신소재 ‘큐플레이크’ 및 재생구리 소재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신소재 큐플레이크는 동박의 원료로 구리선 대신 조각을 사용, 가공 공정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불순물을 제거하는 절단, 세척 등을 거치지 않아 공정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어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한국미래소재㈜는 군산국가산업단지에 생산시설 건설을 위해 360억을 투입할 예정이고 47명을 직접 고용한다. 생산시설은 오는 5월 착공하여 12월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서상권 기자 (akdltkdrn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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