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테슬라 일론 머스크, ‘옵티머스 로봇 가격은 전기차의 절반’ 주장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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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28 12:58:01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가격은 전기차 가격의 절반 이하가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고 일렉트렉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옵티머스 가격을 약 2만 달러(약 2,600만원)에서 2만5,000달러(약 3,300만원) 사이로 예상한 것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연합뉴스

    지난해 테슬라의 전 세계 전기차 평균 판매가는 4만5,000달러(약 6,000만원)를 조금 넘었고, 미국 평균 신차 판매가는 약 4만7,000달러(약 6,300만원)였다.

    테슬라는 몇 달 전 사람 대신 반복 작업을 대신할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젠 2’를 공개했다.

    일론 머스크는 옵티머스가 향후 테슬라의 가치 중 대부분을 차지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에서 광범위하게 활약하면서 최대 100~200억 대 정도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테슬라가 언제쯤 옵티머스 양산에 돌입할지 명확하지 않지만, 일론 머스크 CEO는 이전에 이르면 2023년부터 생산에 돌입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자율주행 기술과 배터리, 전기 모터 노하우를 접목한 전기차가 바퀴 달린 로봇으로 개발 역시 같다는 것이 이유다. 테슬라는 최근 로봇 부문에서 일할 인재를 다수 구인 중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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