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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삼중작용 비만 치료제, 국내 식약처에 이어 美 FDA 임상 1상 IND 신청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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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01 16:00:59

    ▲2024.04.01-한미약품 삼중작용 비만 치료제, 국내 식약처에 이어 美 FDA 임상 1상 IND 신청 [표]=한미약품의 비만 치료제 프로젝트 HOP 안내 표. ©한미약품

    한미약품이 미국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월 29일, FDA에 차세대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코드명 : HM15275)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번 임상시험 내용은 성인 건강인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HM15275’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계획이다.

    ‘HM15275’는 현재 임상 3상 개발이 진행 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뒤를 이어갈 차세대 비만 신약으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와 위 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Glucagon, GCG) 등 각각의 수용체 작용을 최적화해 ‘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25% 이상 체중감량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HM15275’의 상용화 목표 시점을 2030년으로 설정하고, 지난 2월 29일 국내 식약처에도 IND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임상시험계획서 신청에 대해 한미약품 최인영 R&D센터장은 “오랜 기간 동안 대사성 질환 분야에서 쌓아온 R&D 역량을 토대로 전 세계적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비만’ 영역에서 새로운 혁신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고 있다”며 “제약 강국을 향한 열정과 집념으로 가득 찬 한미의 R&D 혁신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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