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의료

삼성바이오에피스,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EPYSQLI)’ 국내 출시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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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01 17:48:17

    ▲2024.04.01-삼성바이오에피스,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EPYSQLI) 국내 출시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에피스클리(SB12) 제품 사진.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는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EPYSQLI, 성분명 에쿨리주맙,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를 1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에피스클리’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PNH)과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등의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Soliris)의 바이오시밀러다.

    현재, 솔리리스는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통한 환자 접근성 확대가 요구되는 제품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출시한 ‘에피스클리’는 미충족 수요 해소와 함께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 기준 바이알(병)당 5,132,364원이던 약가(약제급여상한액)를 절반 수준인 2,514,858원으로 인하했다.

    에피스클리 출시에 대해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은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처방하는 바이오시밀러의 사업 가치를 극대화했다”고 강조했으며, “향후 환자들의 치료 비용을 대폭 경감함으로써 국가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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