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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 만나 2시간여 비공개 면담 가져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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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04 19:52:02

    ▲2024.04.04-윤석열 대통령,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과 2시간여 비공개 면담 가져 [사진 제공=연합뉴스] ©베타뉴스

    대통령실은 4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4월 4일 목요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오후 2시부터 2시간 20분간 면담을 가졌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대통령은 박단 위원장으로부터 현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경청했습니다. 대통령과 박단 위원장은 전공의의 처우와 근무 여건 개선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대통령은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대통령실에서는 이번 박단 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의대생증원 600명 조율’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비공개 면담에 대해 경실련은 ‘정부와 의사단체의 의대 증원 밀실 협상 반대한다’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의사 진료 축소로 인한 환자 불편 해소를 위해 의약분업 일시적 확대 검토’를 주장했다.

    한편, 담화 이후 6시 30분께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사회서비스관계망(SNS)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2024.04.04-윤석열 대통령,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과 2시간여 비공개 면담 가져 ©베타뉴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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