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삼성 갤럭시, '이것'으로 라이벌 아이폰 뛰어넘었다

김성욱 기자

입력 : 2024-04-06 12:58:16

<출처: 샘모바일>

북미와 유럽에서 힘든 싸움을 진행중인 삼성이 드디어 라이벌 애플에게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동향이 확인돼 관심을 끈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4월 5일, 삼성이 인공지능 갤럭시 AI를 통해 라이벌 애플을 압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은 북미 및 유럽 시장에는 강력한 라이벌인 애플에게, 그 외 시장에서는 중국 가성비 스마트폰 제조사들에게 점차 주도권을 넘기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애플은 애플 아이폰 및 아이패드, 맥북, 맥, 애플워치, 에어팟 등 그들의 강력한 하드웨어를 하나로 만들어주는 애플 생태계를 사용해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는 만큼 경쟁자인 삼성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삼성이 이번에 갤럭시S24 시리즈와 함께 선보인 인공지능 기능 갤럭시 AI는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기존 스마트폰에서는 문자나 목소리로 스마트폰에 명령을 내린것에 반해, 갤럭시AI는 원하는 사진에 동그라미를 그리는것 만으로 자동으로 검색하고 최적의 결과값을 도출해줘 기존 스마트폰 사용 방식을 완전히 뒤바꿔버렸기 때문이다.

또한 인공지능 실시간 번역 기술을 제공해 전세계 사람들이 손쉽게 하나로 될 수 있도록 해준점도 크게 어필했다.

실제로 삼성은 갤럭시AI를 적용한 갤럭시S24 시리즈를 통해 지난 2월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를 기록하며 1위인 애플을 제치고 세계시장 판매량 탑으로 올라섰다.

이렇게 갤럭시S24 시리즈가 돌풍을 일으킨 까닭은 사람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맛보기위해 구매한 까닭이 크다고 보여진다.

사실 지금까지 스마트폰 시장은 외형과 성능은 큰 폭으로 개선이 이뤄졌지만, 스마트폰과 소통방식 만큼은 2007년 스티브잡스가 처음으로 사람들에게 소개한 애플 아이폰 1세대에서 크게 다른것이 없다.

그것이 17년이 지난 지금 인공지능을 통한 완전히 새롭고 완전히 신선한 소통으로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것.

삼성은 이러한 인공지능 기술을 자사의 지난해 제품까지 적용해 애플과의 차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삼성은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갤럭시AI를 첫 소개한 후 불과 2달 만에 갤럭시S23, 탭S9, Z폴드5, Z플립5 사용자들에게도 이 기능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