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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디폴트옵션 전용펀드, 총 설정액 5천억 '돌파'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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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08 10:50:39

    ▲ ©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전용펀드의 총 설정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디폴트옵션이란 근로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지정한 운용방법으로 자동 운용하는 제도다.

    제로인에 따르면 5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O클래스) 총 설정액은 5082억원이다. 

    지난해 7월 도입 이후 현재 국내 디폴트옵션 시장은 총 1조4467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이 중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가 35%를 차지하고 있다. 디폴트옵션 펀드를 운용하는 국내 운용사 가운데 설정액 5000억원 이상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유일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대표 연금 펀드인 TDF(Target date fund)를 중심으로 디폴트옵션 시장을 이끌고 있다.

    TDF란 가입자가 설정한 은퇴시점에 맞춰 자산을 운용해 주는 펀드로, 은퇴가 먼 초기 시점에는 위험자산의 비중을 높이다가 은퇴시점이 가까워지면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는 ‘글라이드 패스(Glide Path)’ 방식을 활용한다.

    2011년 6월 국내 최초 TDF를 출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국내 TDF 시장 점유율 1위(3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35’는 5일 기준 설정액 1163억원으로,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85개 중 최대 규모다. 최근 1년 수익률은 15.2%를 기록 중이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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