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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재난관리기금 20억 긴급 투입해 도로 파임 정비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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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08 14:44:25

    ▲ 도로 파임 정비 © 전남도

    5월 말까지 11개 위험 구간 10km…항구적 복구 추진 

    전라남도는 최근 급증하는 도로 파임(포트홀) 정비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20억을 긴급 투입, 11개 위험 구간 10km를 정비한다고 밝혔다.

    8일 도에 따르면, 올해 전남에서 발생한 도로 파임은 1천435건으로, 지난해(492건)보다 약 3배 넘게 급증했다. 겨울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고 강수량이 많았던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차량이 빠른 속도로 포트홀 위로 지나가면 바퀴나 휠이 파손되거나 순간적으로 핸들이 틀어져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급한 정비가 요구된다.

    이에 전남도가 지방도와 위임국도 2천954km를 22개 시군과 합동으로 전수조사 한 결과 60개 구간 45km에 90억의 사업비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교통량이 많고 위험한 10개 구간 7.9km에 20억을 들여 지난 3월 신속하게 보수를 완료했다.

    전남도는 보수가 끝난 이후에도 도로 파임과 균열이 심각해 사고 위험이 높은 남은 구간에 대해 재난관리기금 20억을 추가로 투입, 긴급 보수를 추진키로 했다.

    사업 대상지 11개 구간 10km는 다가올 우기 이전 5월 말까지 보수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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