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4-20 12:47:44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4 울트라는 드디어 삼성의 그간의 디자인 철학을 변경해 울트라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플랫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첫번째 제품이다.
하지만 삼성전문 소식통인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4월 19일, 갤럭시S24 울트라의 평면 디스플레이를 사용해보니 커브드 화면이 더 좋은 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작인 S23 울트라가 최고의 성능을 지원했었는데, 이번 S24 울트라는 그런 전작보다도 훨씬 빠르고 부드러워 더 우수한 성능을 제공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갤럭시S24 울트라는 갤럭시 울트라 모델임에도 최초로 평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모델이다.
화면이 휘어있으면 화면을 터치해 입력할때 불편하고 S펜 사용시에는 외곽부분 입력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그 불편함이 더더욱 배가된다.
S24 울트라는 평면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이 문제를 해결한 만큼 처음 사용했을때는 너무나 좋았다.
하지만 오랫만에 갤럭시S23 울트라를 케이스 없이 생폰으로 들고다니다 보니 평면 디스플레이 선호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S23 울트라를 손에 쥐는 느낌이 훨씬 좋다는 것이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S24 울트라와 S23 울트라를 생폰으로 사용해보니 역시 S23 울트라가 손으로 쥐고 사용하는 느낌이 훨씬 좋은점을 확인했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S23 울트라가 S24 울트라보다 생폰으로 사용시 파지감이 더 좋은 이유는 커브드 디스플레이다.
S23 울트라는 S24 울트라보다 두께가 0.3mm 더 두껍지만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어 손으로 쥐어보면 더 얇게 느껴진다.
이는 케이스를 사용하면 느낄 수 없는 부분이지만, 이를 빼고 생폰으로 사용하면 확연히 느껴지는 부분임을 부정할 수 없다.
이 외에도 디스플레이 가장자리에서 안쪽으로 밀어서 사용하는 '뒤로가기' 기능에서도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화면이 휘어져있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이미 삼성은 S23 울트라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S24 울트라의 플랫 디스플레이에 익숙해져야 할 것이라고 매체는 조언했다.
만약 생폰으로 쓰는 느낌이 좋아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선호한다면 앞으로도 한동안은 S23 울트라를 사용할 수 밖에 없어보인다.
어찌됐던 S23 울트라는 지금 사용해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 성능과 디자인을 지닌 프리미엄 스마트폰임에는 틀림없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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