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내년 출시되는 갤럭시S25 시리즈에 내장될 삼성 엑시노스2500 CPU를 개발중이다.

이 칩셋은 삼성 파운드리의 2세대 3nm 공정으로 만들 전망인데, 이는 S24에 내장된 엑시노스2400 CPU에 사용된 삼성의 4nm 제조 공정뿐 아니라 TSMC의 3nm 공정 보다 더 나은 전력 효율성을 제공할 전망이어서 관심을 끈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4월 19일, 갤럭시S25에 들어가는 삼성 엑시노스2500 CPU는 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CPU 보다 더 효율적으로 동작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유출전문가 팬더플래시(@PandaFlashPro)의 말을 빌어 삼성 파운더리의 2세대 3nm 제조 공정으로 제작되는 엑시노스2500 CPU는 공정이 낮은만큼 성능은 더 높고 소비전력은 더 낮아 3nm 공정으로 만들어진 스냅드래곤8 4세대 CPU 보다 더 효율적으로 동작한다고 전망했다.

또한 삼성은 이달 초부터 엑시노스2500의 2가지 버전인 엑시노스2500-A와 엑시노스2500-B를 개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엑시노스2500-A는 8코어 구성을 사용하며 갤럭시폰 전용 CPU로 제한될 예정이며, 엑시노스2500-B는 10코어 구성을 사용하며 갤럭시탭과 갤럭시북 기기를 대상으로 좀 더 강력한 성능을 보여줄 예정이다.

엑시노스2500에는 전작인 엑시노스2400에 사용했던 NPU(신경망 처리 장치) 대신 구글 텐서에 사용된 텐서 처리 장치(TPU)를 사용 예정이며, 그래픽의 경우 엑스클립스950 GPU를 내장해 전작인 엑스클립스940보다 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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