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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국내사업 이어 2분기부터 해외도 견조한 성장세”-교보證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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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22 12:04:30

    ▲ 농심 CI © 농심

    농심이 국내 사업의 견조한 실적 흐름과 아울러 2분기부터는 해외사업도 사업 정비단계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실적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교보증권은 농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10,000원(4월19일 종가기준 373,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보증권은 농심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959억원(전년동기대비 4.1% 증가), 654억원(+2.5%)으로 전망했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국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라면 부문에서는 신라면 더레드 등 신제품이, 스낵에서는 포테이토칩 먹태 마요, 먹태깡 등 신제품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은 올해 1분기 CAPA(생산량) 증설 후 견조한 흐름인 가운데, 유럽·동남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할 전망이다.

    북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해 제2공장 가동 효과 기저로 올해 성장률 둔화된 모습이지만 기존 채널 중심 SKU 확대가 지속한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하반기 제2공장 라인 증설에 따라 신제품 출시와 미국 남부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은 2월 대형 유통업체 ‘유베이’와 계약 체결 후 정비 단계로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 2분기부터는 매출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 연구원은 “농심의 1분기는 북미·중국이 쉬어가는 구간이었다”고 짚었다.

    아울러 “북미는 올해 3분기 말부터 제2공장 신규 라인 가동 예정이며 CAPA 증가로 신제품 출시 및 지역 확장 공격적으로 추진하려는 계획 중”이라며 “중국도 1분기에 유통사와 공급 계약 체결 후 사업 정비 단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해외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올해 국내도 신제품 및 수출 중심으로 라면·스낵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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