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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2600대 '회복'..."밸류업 모멘텀 재부각"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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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22 17:54:49

    ▲ 하나은행 딜링룸 © 연합뉴스

    22일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 영향으로 2600대를 되찾으며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91.86)보다 37.58포인트(1.45%) 높아진 2629.4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정부가 배당확대 기업 주주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 계획을 발표하자 밸류업 프로그램 모멘텀이 재부각되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살아나 코스피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밸류업 수혜주로 꼽히는 금융, 자동차 등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들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789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5억원, 780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KB금융(69,6500 ▲5800 +9.11%), 현대차(245,000 ▲10000 +4.26%), 기아(115,100 ▲4700 +4.26%), LG에너지솔루션(378,500 ▲11500 +3.13%), 셀트리온(178,700 ▲5800 +3.35%), POSCO홀딩스(395,000 ▲8500 +2.2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76,100 ▼1500 –1.93%), SK하이닉스(171,600 ▼1700 –0.98%), 네이버(180,900 ▼1500 -0.8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41.91)보다 3.91포인트(0.46%) 오른 845.8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167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8억원, 306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HLB(106,300 ▲6300 +6.30%), 에코프로비엠(240,000 ▲12500 +5.49%), 셀트리온제약(91,600 ▲1900 +2.12%), 레인보우로보틱스(171,700 ▲2200 +1.30%) 등은 올랐다.

    반면 리노공업(249,500 ▼24000 -8.78%), 엔켐(275,000 ▼24500 –8.18%), 알테오젠(166,300 ▼2100 –1.25%), ▲HPSP(43,750 ▼200 -0.46%) 등은 떨어졌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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