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4-23 10:02:22
마이크로소프트가 메타 출신인 제이슨 테일러(Jason Taylor)를 AI 슈퍼컴퓨팅팀 임원으로 영입했다고 더버지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케빈 스콧 CTO는 링크드인 게시물에서 “테일러는 향후 차세대 AI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일러는 기업 부사장 겸 CTO 대리 직함으로 활약하게 된다.
테일러는 2009년부터 2022년까지 메타에서 근무했으며, 최종 직책은 인프라 부사장이었다. 링크드인 프로필에 의하면 그는 메타의 서버 예산 관리뿐만 아니라 AI, 데이터 및 개인 정보 보호 인프라의 처리를 담당해 왔다. 테일러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데이터 센터의 오픈 소스 설계를 촉진하는 조직인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파운데이션(Open Compute Project Foundation)의 의장을 맡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는 급성장 중인 AI 시스템 분야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 더욱 강력한 하드웨어 개발이 필요해진 상황이다. 지난 달,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는 ‘스타게이트’로 불리는 1,000억 달러 규모의 슈퍼컴퓨터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월, 구글 딥마인드의 공동 창업자인 무스타파 설리먼(Mustafa Suleyman)을 코파일럿, 빙, 엣지를 총괄하는 소비자 AI 사업부 CEO로 고용한다고 발표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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