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4-30 15:00:17
■ 1년 이상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5월 20일까지 신청 접수
[기장 베타뉴스=이재승 기자] 부산 기장군이 올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료보조기구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르신들의 활발한 노후 활동 지원에 나선다.
30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 어르신 중 난청 또는 거동 불편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으나 복지용구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보청기와 성인용 보행기 구입비를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군은 지난해 기장군의회 조례안 발의를 통해 부산시 최초로 지원조례를 마련하고, 소요예산 약 1억 2300만원을 전액 군비로 확보해 올해부터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2024년 5월 1일 기준 기장군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1년 이상 두고 현재 계속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신청기간은 5월 1일부터 20일까지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 복지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품목별 신청자격을 충족해야 하고 관련 법령과 기타 지원 사업을 통해 보청기나 성인용 보행기를 지원받은 분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오는 5월 말까지 신청자를 대상으로 중복수혜 확인 등 절차를 거쳐 보청기 100명, 성인용 보행기 20명의 사업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보청기 1인당 최대 117만 9000원, 성인용 보행기 1인당 최대 25만원 한도 내 실구입비가 지원된다.
■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와 직장인 정신건강 증진 맞손
기장군은 최근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장옥진)와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가 직장인 정신건강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 임직원의 정신건강 증진 위한 ▲정신건강 검사 및 상담 ▲정신건강 증진 교육 등을 내용으로 한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소속 직장인 정신건강 증진과 마음건강 회복에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기장군보건소는 지난 2018년부터 해운대백병원과 함께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정신건강 전문기관으로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장군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복성산업개발, 부산 기장군에 백미(10kg) 300포 기탁
기장군은 지난 29일 ㈜복성산업개발(회장 박금태)이 이웃돕기 성품으로 백미(10kg) 300포를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토목, 건설 관련 전문 기업인 ㈜복성산업개발은 지난 10여 년간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라는 이념 아래 장학사업,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박금태 회장은 “물가상승 등으로 힘든 시기에 기업의 나눔을 통해 취약계층 가정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장안사 주지 도림스님, 기장군에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 기탁
기장군은 지난 28일 장안사 주지 도림스님이 지난 4월 28일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28일 장안사 경내에서는 제13대 기장군불교연합회 회장 취임식 및 불기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이 봉행됐다. 이날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도림스님은 점등식을 기념해 기장군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기장군에 기탁했다.
도림스님은 “나눔의 의미를 불자와 관광객들에게 권선해 베풂의 기쁨을 나눴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자비와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재승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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