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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슈퍼차저 팀 전체 해고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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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5-01 10:18:42

    ▲ 테슬라 급속 충전소 ‘슈퍼차저’ ⓒ베타뉴스

    일론 머스크 CEO가 슈퍼차저 그룹 대표인 레베카 티누치(Rebecca Tinuci)와 신제품 대표인 다니엘 호(Daniel Ho)가 전체 팀과 함께 테슬라를 떠난다고 발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즈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슈퍼차저 그룹에는 약 500명이 근무 중이었다.

    테슬라 슈퍼차저 시스템은 세계에서 가장 큰 충전 네트워크로서, 오랫동안 테슬라의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평가받아 왔다. 이번 해고 이후에도 충전 사업은 계속 운영될 것이지만, 테슬라의 충전 사업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의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테슬라는 전 세계적으로 5만개, 북미 지역에 1만5,000개의 지배적인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지난해부터는 포드, GM 및 리비안을 포함한 여러 경쟁사와 NACS 충전 표준 사용 계약을 체결하면서 업계 표준 지정에 의한 신규 수익원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일론 머스크는 X에서 “테슬라는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느리지만 계속해서 성장시킬 것”이라면서 “기존 충전소의 가동 시간 증가 및 확장에 100% 집중하라”라고 썼다. 머스크는 “이번 조치가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테슬라는 지난달 총 인력의 10% 이상인 1만4,000명 이상을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감소했다. 202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결정은 테슬라 직원들을 놀라게 했다. 테슬라 슈퍼차저 팀에서 일했던 윌 제임스슨(Will Jameson)은 X에 “머스크가 우리의 모든 충전 사업을 버렸다”고 썼다. 그 부서의 또 다른 직원인 조지 바하듀는 “그는 충전 네트워크, NACS 및 업계 전반에서 우리가 수행해 왔던 모든 흥미로운 작업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아직 모른다.”고 비평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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