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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부산시의원, “만덕3터널 주민 피해 해결방안 마련하라”


  • 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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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5-01 12:51:17

    ▲ 행정문화위원회 김효정 부산시의원(국힘·북구2)이 시정질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의회) 

    김효정 의원, 터널개통 이후 소음·빛공해, 교통혼잡 등 방치 비판 및 해결 촉구

    [부산 베타뉴스=박현 기자] “부산시의 자세는 ‘검토’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실행’해야 합니다.”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김효정 의원이 제32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만덕3터널 개통 이후 발생하는 주민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터널입구가 있는 만덕동 도로 인근 주민들은 이전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소음과 빛공해, 비산먼지로 인해 불편감이 증가하고 있으며, 좌회전 신호 변경과 U턴 도로폭 협소 등으로 교통체증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효정 의원은 2022년 7월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소음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음에도, 2년 가까운 시간이 지나는타 동안 제대로 개선되지 못한채 방치되고 있다며 부산시의 늑장대응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터널 개통 이후 교통량 증가로 인해 인근 7개 학교 통학로의 학생들이 위협받고 있으며, 향후 스쿨존 안전시설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특히 만덕3터널에서 나온 이후에 보건환경연구원 방면 좌회전 신호가 사라지면서, 500미터 앞 유턴 신호를 받아 진입해야하는 상황으로 교통 문제가 심화되고 있고 교통 혼잡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거듭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용역을 비롯, 전문기관 및 주민 대표단으로 이뤄진 협의체를 부산시·시의회 주도로 구성하는 등 대안을 제시하고, 모니터링 용역이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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