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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협, 비대면 진료는 보편적 서비스 ‘법제화 및 약 배송’ 허용해야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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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5-08 10:21:00

    ▲2024.05.08-원산협, 비대면 진료는 보편적 서비스 (법제화 및 약 배송) 허용해야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이어지는 연휴에도 정상 운영한 비대면 진료 업체들이 법제화에 따른 약 배송 허용을 위한 사회적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는 의견을 8일 밝혔다.

    원격의료산업협외희(원산협)은 8일 “현재 비대면 진료는 5년째 시행되면서 대규모 감염병 사태나 의료공백과 같은 특수한 상황만을 위한 보완적 대체 수단이 아니다.”라며 “이미 비대면 진료는 국민 보건 체계의 일익을 담당하는 보편적 의료서비스로 국민 생활 속에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법제화 촉구를 주장했다.

    원산협은 특히 약 배송 허용에 대해 “비대면으로 처방받은 약을 대면 수령하기 위해 일일이 약국의 영업시간을 확인해 가며 수십 곳에 전화하고, 약의 재고를 보유한 먼 약국까지 방문하는 데 낭비되는 사회적, 경제적 비용과 국민 불편을 고려한다면 약 배송 허용은 시급한 보건의료 과제이며 거부할 수 없는 국민 편익을 위한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원산협은 “22대 국회의 새 문을 여는 우리 사회는 이제부터라도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자세로 비대면 진료 제도화 방향과 법제화 세부 방안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이뤄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비대면 업체는 국내 40여 업체에서 약 5천 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그동안 코로나19 또는 시범 사업과 현재 의료 증원에 따른 사태로 한시적으로 전면 허용되고 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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