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책상 위의 강력한 8TB 스토리지, ‘샌디스크 데스크 드라이브’


  • 신근호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4-05-08 19:05:27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카메라로 대용량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면서 대용량 스토리지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 단순히 용량만 커지는 것이 아니라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이동하고 백업할 수 있는 고속 스토리지에 대한 요구도 동시에 증가한다.

    ▲ 새로운 샌디스크 데스크 드라이브 패키지

    이러한 니즈에 발맞춰 글로벌 스토리지 솔루션 브랜드 웨스턴디지털(WD) 새로운 외장 데스크톱 SSD를 출시했다. 새로운 ‘샌디스크 데스크 드라이브(SanDisk Desk Drive)’는 외장 데스크톱 스토리지 중에서는 최고 용량인 8TB를 갖췄다. 사진이나 동영상, 음악 파일을 다양하게 담거나 36GB 용량의 게임을 200개까지 저장할 수 있어 고속 게이밍 스토리지로 사용해도 좋다.

    사용하기 쉬운 대용량 스토리지

    대용량 스토리지가 필요한 전문가들을 위한 쾌적한 용량을 제공한다. 용량이 워낙 크기 때문에 여러 스토리지를 사용한다면 사진이나 영상, 파일을 '데스크 드라이브' 하나로 분산된 데이터를 모두 모아도 좋다. 샌디스크 데스크 드라이브는 4TB와 8TB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 레노버 요가 프로 9i의 썬더볼트4 단자와 연결했다

    ▲ 무려 7.27TB 용량을 사용할 수 있다

    ▲ 크리스탈디스크마크로 테스트했다. 1,000MB/s 읽기 속도를 넘어섰다

    ▲ 총 9.16GB의 동영상 2개를 데스크 드라이브로 복사했다. 약 17초면 완료된다

    무엇보다 HDD가 아닌 SSD로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고속 스토리지의 역할을 담당한다. 데스크톱 HDD 대비 최대 4배 빠른 1,000MB/s의 최대 읽기 속도를 지원한다. 8K 영상 등 거대한 용량의 파일을 더욱 신속하게 백업할 수 있다.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다. 윈도우 PC나 맥을 모두 지원하며, exFAT 포맷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구입 후 즉시 윈도우나 맥OS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따로 포맷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연결은 USB-C 케이블을 통해 PC와 연결한다. USB-C 단자가 없는 PC를 위해 USB-A 단자를 사용할 수 있는 어댑터까지 제공한다. 참고로 샌디스크 데스크 드라이브는 USB 3.2 Gen 2x1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며, 하위 호환 역시 지원한다.

    ▲ USB-C 케이블과 전원 어댑터를 연결해줘야 한다

    용량이 워낙 크기 때문에 안정적인 사용을 위해 전원 어댑터를 연결해줘야 한다. USB 케이블 연결만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사용을 위해 계속 PC와 연결을 해놓았는데 어댑터 연결을 지속적으로 해도 발열도 전혀 없었으며, SSD이기 때문에 아무런 진동이나 소리가 없어 조용한 업무를 지속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 기본으로 탑재된 백업 소프트웨어를 누르면 페이지를 이동한다

    ▲ 아크로니스 트루 이미지를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스토리지에 기본 탑재된 웨스턴디지털 백업 소프트웨어 ‘아크로니스 트루 이미지(Acronis True Image)’로 자동 백업이 가능하다. 애플 맥의 경우 '타임머신'을 통해 사진, 영상 및 기타 파일을 SSD 속도로 빠르게 백업할 수 있다.

    업무용 책상을 위해 만들어진 디자인

    ▲ 손에 쏙 잡히는 콤팩트한 크기를 갖췄다

    샌디스크 데스크 드라이브는 디자인까지 상당히 세련되었다. 작은 크기에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손에 잡았을 때는 안정감을 준다. 은은한 블루 컬러로 책상 위에 올려놓기에 딱 좋은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가졌다. 역시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디자인답다. 바닥면에는 넓은 고무패드가 있어 책상 위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안정감을 더한다. 무게는 268g으로 적당한 안정감을 지닌다. 뒷면 측면에는 도난을 방지하기 위한 켄싱턴 시큐리지 슬롯이 있다.

    ▲ 샌디스크 데스크 드라이브 패키지 구성품

    더 빠르고 넉넉한 새로운 데스크 드라이브

    새로운 ‘샌디스크 데스크 드라이브’는 대용량 스토리지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스토리지다. 크리에이터뿐 아니라 많은 디지털 데이터를 저장하는 직장인이나 학생은 물론 가족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통합해 저장할 가정용 스토리지로도 잘 어울린다. 데이터가 점점 늘어나는 디지털 시대에 8TB 용량은 확실히 안정감을 더해준다. 여기에 10Gbps 빠른 전송 속도로 업무 시간을 단축시킨다.

    ▲ 재택근무 등 전문가용 스토리지에 어울린다©웨스턴디지털

    샌디스크 데스크 드라이브는 3년 제한 보증을 지원해 믿고 사용하기에 충분한 기간을 갖췄다. 샌디스크 데스크 드라이브 4TB 및 8TB 모델은 현재 출시됐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하며 5월 중 일렉트로마트에서도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4TB 용량이 77만 원, 8TB 143만 원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