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내년 1월에 2025년 플래그십을 대표하는 갤럭시S25 울트라를 출시할 전망인데, 이 제품에는 보다 강력한 CPU가 내장되지만 카메라 기능은 전작과 유사할 전망이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5월 15일, 유출전문가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의 말을 빌어 갤럭시S25 울트라가 여전히 4개의 카메라를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온라인상에 갤럭시S25 울트라의 하드웨어와 디자인에 대한 많은 정보가 올라오기 시작했는데, 그중에는 4개의 카메라 중 하나를 버리고 그대신 후면 센서를 3개로 늘린다는 소문이 있었다.

하지만 아이스유니버스는 삼성이 S25 울트라에서 전작과 동일하게 4개의 카메라를 적용할 것이며 3배줌 렌즈 또한 버리지 않고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확실히 전작인 갤럭시S24 울트라의 카메라 기능은 지금에서도 경쟁자가 없을 정도로 대단하다.

S24 울트라 카메라는 광학손떨림방지(OIS) 및 다방향 위상검출 자동초점(PDAF)을 갖춘 2억화소 기본화각 카메라, 듀얼 픽셀 PDAF를 갖춘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3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1000만화소 망원 카메라, 5000만화소 5배 광학줌을 지원하는 2번째 망원 카메라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에도 경쟁자가 없다보니 내년 또한 이 우수한 쿼드 카메라 구성을 그대로 사용할 가능성 또한 매우 높다.

아이스유니버스의 또 다른 정보로는 S25 울트라의 디스플레이 크기가 전작과 동일한 6.8인치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삼성은 S21 울트라 이후 수년동안 울트라 모델에 공통적으로 6.8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왔으며, 이번 S25 울트라 또한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디스플레이는 과거의 듀얼엣지 커브드 방식이 아닌 S24 울트라처럼 평면 디스플레이를 내장해 S펜 사용자들을 만족시킬 전망이다.

S25 울트라의 6.8인치 디스플레이가 전작인 S24 울트라와 비교해 모양이나 사양이 어떻게 다를지 알 수는 없지만, 패널 크기가 동일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크기와 비율 또한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전작인 갤럭시S24 울트라의 크기는 162.3 x 79 x 8.6mm이며, 디스플레이는 6.8인치 3120×1440 (19.5:9 비율) 해상도를 지원하는 다이나믹 AMOLED 2X 인피니티-O 방식을 사용한 바 있다.

또한 S24 에서도 역대급 성능을 보여준 CPU 성능은 S25 울트라에서 한단계 더 발전할 모습이다.

삼성은 S25 시리즈에 그동안 야심차게 준비한 엑시노스2500 CPU와 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CPU를 지역에 따라 차등 적용할 전망이다.

다만 S25 울트라에 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CPU만 사용할 것인지 엑시노스2500 CPU를 혼용할 것인지의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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