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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저PBR주 '강세'에 코스피 '상승 마감'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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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5-20 18:25:39

    ▲ 20일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 연합뉴스

    20일 코스피가 반도체주와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724.62)보다 17.52포인트(0.64%) 상승한 2,742.14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396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76억원, 178억원 순매도했다.

    이처럼 이날 코스피가 상승한 요인으로는 반도체주·저PBR주의 강세가 꼽힌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이번 주 엔비디아 실적발표를 앞두고 반도체업종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며 “주주환원 정책 확대에 대한 외국인의 기대감 역시 지속되며 금융과 자동차업종 등 저PBR주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78,900 ▲1500 1.94%), SK하이닉스(190,100 ▲200 +0.11%) 등 반도체주와 현대차(250,500 ▲6500 +2.66%), 기아(114,900 ▲2200 +1.95%), KB금융(81,600 ▲1500 +1.87%) 등 저PBR주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187,000 ▼4500 -2.35%), NAVER(184,000 ▼3300-1.76%), LG화학(391,500 ▼6500 –1.63%), 삼성SDI(424,000 ▼7000 –1.62%), LG에너지솔루션(372,000 ▼4500 –1.20%)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55.06)보다 7.98포인트(0.93%) 내린 847.0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670억원, 491억원 팔아치웠다. 기관은 1353억원 사들였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HLB(47,000 ▼20100 -29.96%), 셀트리온제약(94,100 ▼1700 –1.77%) 등이 내렸다. HLB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약 승인 불발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엔켐(307,500 ▲16500 +5.67%), 에코프로비엠(213,000 ▲500 +0.24%), HPSP(41,800 ▲550 +1.33%) 등은 올랐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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