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5-20 21:10:53
세계 5대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아르세니 문이 오는 30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개인 리사이틀 공연을 가진다. 이번 공연은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 단독 무대로, 어린 시절부터 국제적인 콩쿠르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아르세니 문이 연주하는 감미로운 선율을 느낄 수 있다.
세계 5대 콩쿠르라 불리는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아르세니 문이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리는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명품 피아노 제작사인 스타인웨이 앤 서스가 선발한 아르세니 문은 고려인 아버지를 둔 한국계 혼열 피아니스트로서 한국인 정서를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되는 연주자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라흐마니노프의 ‘회화적 연습곡, Op.39’의 2악장, 5악장과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들려준다.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차세대 피아니스트 아르세니 문
2017년 루빈스타인 추모 콩쿠르(폴란드) 우승에 이어 2023년 부소니 콩쿠르 우승까지 거머쥐며 피아니스트 아르세니 문은 차세대 피아노계를 이끌 음악가로 주목받고 있다.
사실 그는 영 피아니스트를 위한 콩쿠르, FortSorth Cliburn 국제 주니어 피아노 콩쿠르에서 수상해 2014년에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첫 리사이틀을 가지기도 했다.
다양한 무대 경험을 기반으로 아르세니 문은 한 번도 연주한 적 없던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부소니 국제 콩쿠르 최종 결선에서 연주했고, 심사위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베타뉴스 김병철 기자 (byungchul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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