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엔비디아 실적발표 앞두고 관망세에 '하락 마감'

박영신 기자

입력 : 2024-05-21 19:08:02

▲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 연합뉴스

21일 코스피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742.14)보다 17.96포인트(0.65%) 하락한 2,724.18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하락세를 탄 것은 22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금리 인하 신중론 등에 따라 관망 심리가 유입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61억원, 327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개인은 5005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64,500 ▼7500 –2.02%), POSCO홀딩스(393,500 ▼7500 –1.87%), 삼성전자(78,400 ▼500 –0.63%), 기아(114,400 ▼500 –0.44%) 등이 내렸다.

SK하이닉스(192,000 ▲1900 +1.00%), 현대차(253,000 ▲2500 +1.00%)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847.08)보다 0.57포인트(0.07%) 내린 846.5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417억원 사들였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3억원, 67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203,500 ▼9500 –4.46%), 에코프로(96,300 ▼3400 –3.41%), 레인보우로보틱스(172,700 ▼2600 –1.48%), 알테오젠(189,400 ▼600 –0.32%) 등이 하락했다.

반면 엔켐(317,500 ▲10000 +3.25%), HLB(48,500 ▲1500 +3.19%), 리노공업(273,000 ▲4500 +1.68%), HPSP(42,400 ▲600 +1.44%) 등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