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는 잊어라, 갤럭시Z 폴드6 개발중?

김성욱 기자

입력 : 2024-05-24 13:49:19

<출처: 샘모바일>

얼마 전까지 삼성이 울트라 버전의 폴더블을 만들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었는데, 이번에는 정 반대의 모델을 개발중이라는 소문이 나오면서 관심을 끈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5월 24일, 삼성이 갤럭시Z 폴드6 슬림을 개발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시장조사 업체 운영자이자 유명 유출전문가인 로스영(Ross Young)의 말을 빌어 삼성이 새롭게 준비중인 갤럭시Z 폴드6는 기존 갤럭시Z 폴드6에 비해 더 큰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디스플레이에서 S펜 지원 모듈을 배제해 두께를 더 줄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전세계 폴더블 제조사들 중 특히 중국 제조사들의 공격이 매서운데, 이에대해 삼성은 폴드모델 다변화를 통해 시장 수성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예상된다.

중국 폴더블폰들은 삼성 제품보다 더 큰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두께가 상당히 얇은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는데, 삼성의 갤럭시Z 폴드6 슬림은 이에 대항하는 성격이 강하다.

로스영은 갤럭시Z 폴드6 슬림과 갤럭시Z 폴드6가 비슷한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 경우 Z 폴드6 시리즈는 일반 / 슬림 / 울트라 등 총 3가지 형태로 나올 확률이 높아진다.

갤럭시S 모델로 비교해보자면 갤럭시S24 = 갤럭시Z 폴드6 / 갤럭시S24 플러스 = 갤럭시Z 폴드6 슬림 / 갤럭시S24 울트라 = 갤럭시Z 폴드6 울트라 정도로 볼 수 있다.

갤럭시Z 폴드6 슬림과 울트라 모델이 전세계 적으로 얼마나 널리 판매될지도 아직 알려진 바 없는데,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한국 내수 시장에만 시범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삼성이 올해 4분기에 갤럭시Z 폴드6 슬림을 공개한다는 소문이지만 매체는 삼성이 폴드6 울트라를 만든다는 소문도 100% 믿기 어려운 상황에서 폴드6 슬림까지 만든다는 것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