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5-30 08:52:32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이마트가 '가격파격' 선언 6번째 시즌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가격파격' 선언은 이마트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겠다는 '가격 투자형 프로젝트'다.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한달간 이어지는 6월 가격파격의 컨셉은 '실질적 혜택'이다.
이마트는 이미 가격이 많이 상승했거나, 수요 증가로 시세가 오를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선제적으로 할인, 고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혜택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6월 가격파격 3대 핵심상품으로 양배추, 계육, 냉면·비빔면을 선정했다.
이마트는 양배추 가격 안정화를 위해 담양·광양·서산·무안·진도·영암 등 유명산지 농가 사전계약 재배를 진행, 1통 당 2480원에 판매한다.
이는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서 측정한 최근 소매가(5월28일, 6,670원)의 반값보다도 더 저렴한 가격이다.
닭고기 중 단품 매출 1위 품목인 '무항생제 닭볶음탕용 계육(1㎏)'도 정상가에서 30% 할인한 6980원에 판매한다.
'면플레이션'이란 용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비싸진 '냉면' 역시 최저가 수준으로 준비했다. 이마트는 이번 6월 가격파격 선언 기간 동안 '칠갑농산 동치미 물냉면(4인분·1880g)을 4980원에 판매한다.
냉면과 함께 이마트 내 비빔면 매출 1위 농심 배홍동 비빔면(137g·4개) 역시 정상가 대비 27% 저렴한 2700원에 판매한다. 농심 배홍동 비빔면은 올해 4~5월 기준 비빔면 분류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 인기 품목이다.
특히 가격파격 냉면은 외식 냉면 1인분 가격에 비하면 거의 80% 가량 저렴한 수준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4월 외식비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지역 냉면 1인분은 1만1692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이마트는 초여름을 위해 협력사와 6개월간 사전 기획을 진행, 가격파격 상품을통해 고객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풀무원 국산콩 콩나물(340g·2340원), 풀무원 소가 찌개두부(300g·1440원), CJ 부산어묵사각(300g·2540원), 오뚜기 옛날자른당면(500g·7650원) 등 필수 요리재료도 선보인다.
또 CJ백설 하얀설탕(1㎏·2260원), 청정원 순창쌈장(500g·5160원) 등 필수 조미료부터 코카콜라(1.8ℓ·2380원), 오리온 포카칩 오리지널(137g·2620원) 등 다양한 간식류, 코디 키친타올(150매·6롤·5900원), 코디 맘껏양껏 물티슈(110매·890원) 등 필수 생활용품까지 총 40여개의 '가격파격' 상품을 선보인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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