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4월 산업생산 1.1% 증가,한 달 만에 반등…반도체 4.4% ↓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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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5-31 08:24:52

    소비 1.2%·투자 0.2% 감소

    지난 4월 산업생산이 소폭 증가했으나 소비와 투자는 감소세를 보였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 생산지수는 113.8로 전월보다 1.1% 증가했다. 이로써 3월의 2.3% 급락 이후 한 달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부산항 수출입 화물 모습 ©연합뉴스

    부문별로 보면 광공업과 제조업 생산은 각각 2.2%와 2.8% 증가했으며, 서비스업 생산도 0.3% 늘었다.

    특히 자동차 생산이 8.1% 늘면서 작년 1월 이후 최대폭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반도체 생산은 4.4% 줄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설비투자는 전달보다 0.2% 감소했고, 소매판매는 자동차를 포함한 내구재 판매의 위축으로 전월보다 1.2% 줄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4로 전월보다 0.2p 하락했으나,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5로 0.1p 상승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반도체 생산 감소는 기존 증가세의 기저효과로 보이며, 업황 자체는 양호한 편"이라며,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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